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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여행/일본여행

일본여행(나가사키, 2014.09.10 ~ 2014.09.12) 1

by gogogo!!! 2024. 3. 11.

이 여행은 일본의 나가사키(長崎)일대를 2014년 09월 10일부터 2014년 09월 12일까지 다녀온 2박 3일간의 여행에 대한 여행일기입니다. 우리 가족의 공식적인 31번째 해외자유여행입니다. 

2014.09.05.(금) 번개여행준비

일자 이동수단 호텔 비 고
09.10(수) 인천-나가사키
LJ205 08:30-09:50
Dormy inn Nagasaki
095-820-5489
체크인15:00
체크아웃11:00
09.11(목)   New Station Hotel Premiere
095-727-1122
09.12(금) 나가사키-인천
LJ205 10:50-12:15
변가네옹진냉면  

 

* 항상 계획과 실행순서는 맞지 않더라~

 

1. 시마바라성(島原城) 0957-62-4766   2. Good!

2. 히메마츠야(姫松屋) 0957-62-3775 구즈니(具雑煮)외   1. 그저 그런 맛

3. 잉어가 헤엄치는 마을 0957-62-3986   3. 전화번호가 틀려서 꽝!

4. 운젠지옥 0957-73-2543   5. 기대가 너무 높았지만 그래도 Good!

    유센뻬이(雲仙湯煎餅) 0957-73-2155   6. Good!

5. 운젠로프웨이(雲仙) 0957-73-3572   4. 너무 비싸다만 Good!

6. 오바마족욕탕(日本一長い足湯) 0957-74-2672   7. 공짜니까 Good!

    오바마짬뽕(入潮) 0957-74-3610  11:00-21:00 목요일휴무)   통과

    ゼンボウエン (善望園) 0957-74-3062  11:00-20:00 월요일휴무)   통과

7. 카스테라(福砂屋) 095-821-2938 11:00-20:00   어두워져서 통과

8. Ōura Church 0958-23-2628, 글로버가든   9. So so! 너무 비싸다. 그래도 프리메이슨?

9. 四海樓 0958-22-1296, 11:30-15:00 )   11. 나가사키 짬뽕 원조는 나랑 안 맞네

10. 메가네다리   14. 이게 뭠미?

11. 카스테라(異人堂 めがね橋店) 095-821-3320   15. Good!

12. 카스테라(松翁軒) 095 822-0410   통과, 이미 여사님이 너무 많이 구입

13. 鎮西大社諏訪神社 095-824-0445   10. Good!

14. 평화공원, 원폭자료관 095-848-2210   12. 피해자의 모습으로 관리중(?)

15. 카스테라(文明堂) 095-824-0002   13. Good!

16. 카이라쿠엔(会楽園) 095-822-4261   8. 대마도 야에식당이 Win!

17. ツル茶ん 095-824-2679 도루코라이스   통과

18. 나가사키로프웨이 095-861-6321   통과, 체력의 저하로 후퇴

19. 황해칼국수 인천시 중구덕교동 128-56   통과, 칼국수 먹고 싶어

     변가네옹진냉면   16. 멀리서 가서 먹을 정도는...

2014.09.10.(수) 시마바라(島原)-운젠(雲仙)-오바마(小浜)-나가사키(長崎)

인천공항 팔도라면
공항에 라면가게도 오픈했었는데

 

항상 시간이 있으면 혼자놀기로 자주하는 심심풀이 땅콩인 여행사 서핑 중에 우연히 154,000원짜리 나가사키 왕복 항공권을 발견하여 깔짝깔짝하다가 놓치고 172,000원짜리를 곰곰이 보다가 고민중에, 갑자기 139,000원짜리 항공권의 공동구매권 자격이 2인이상으로 떴다. Go! 후딱 호텔과 렌터카 Confirm. 

인천-나가사키 보딩패스
가격이 싸면 일단 튀자. 무조건이야

 

나가사키공항 입국시스템이 엉망이다. 파리 드골공항보다도 오래 걸린다. 8시 30분 비행기로 9시 10분에 도착했는데, 닛산렌터카(日産レンタカー)에서 차를 받고 보니 10시 33분이다. 입국심사대의 영감님 때문이여~ 상태가 안 좋아... 입국하는 사람들에게 그다지 중요하지도 않은 질문으로 진도가 너무 안 나간다. 말 많은 할매도 아니고 거의 무한반복이네... C.

닛산렌터카
닛산렌터카를 처음으로 활용한다
렌터카보험료 연수증
여러곳을 다녀야해서 보험은 업그레이드하고

 

열심히 달려서 시마바라의 히메마츠야(姫松屋)에 도착했다. 역시 크게 기대하지는 않았지만 구즈니(具雑煮)의 맛도 소바맛도 그렇다. 돌리도~ 내 돈~ 그런데 사람은 바글바글거린다. 역사의 이름값으로 먹는구나. 식사 후에 돌아본 시마바라성은 크게 임팩트는 없어도 외관이나 내부도 나름대로 잘 정리되어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히메마츠야
구즈니의 명성(?)으로 손님이 가득한...히메마츠야
히메마츠야 영수증
어려울때의 음식. 어렵다

 

오키나와 이후로 성들이 땡기기 시작했다. 중국의 산과 일본의 성들 때문에 가야 하는 순례지가 자꾸 늘어나는구나. 돌아다니려면 총알이 충분해야 하는데, 열심히 삽질을 하는 수밖에. 내비에서 검색이 되지않는 잉어마을은 주소불량으로 통과. 전화번호 매칭이 되지않는다.

시마바라성
깔끔하게 관리되고 있다
시마바라성 입장권과 주차증
입장권외에 주차비까지 챙기는...

 

입국 시 이미그레이션 할배의 영향 때문에 여행 일정이 엉키기 시작했다. 운젠로프웨이로 기수를 돌려 하루 만에 생겼다는 산을 보러 갔는데 무슨 놈의 케이블카 비용이 이리 비싸냐? 그래도 밑에서 보는 것보다는 올라오는 것이 멋있네. 두 사람의 달달한 스킨십도 보기에 좋네.

운젠로프웨이 전망대
하루 밤새 솟아올라왔다는 구름가득한 산(?)
큰 케이블카를 우리만 쓰려니 미안타

 

운젠지옥(雲仙地獄)은 생각보다는 규모가 크지 않아 압도되지는 않지만 매캐한 유황의 냄새로 인해 바로 빠져들게 만드는... 아들은 유황냄새가 코드가 맞지 않은 듯하네. 우리는 구수한데 오만 인상을 쓰고 있다. 유황센뻬이가 맛있다는 여사님. 무슨 맛인지도 모르는 나. 센뻬이는 우리 부모님 세대의 간식 아닌가?

운젠지옥
여기 던져졌던 이들도 꽤 있었는데

 

오바마족욕탕에 도착하니 직원들이 모두 퇴근하고 없다. 주차비 굳었다. 오바마대통령수건을 구입하고 느긋하게 발담그고 족욕실시. 여기저기 유황연기와 냄새가 분위기 좋네. 아들은 술 한잔 안하냐고 한다. 마이 컸네. 여기서 포석정 마냥 술잔띄우고 따뜻하게 술한잔해도 좋겠다. 미국 대통령 얼굴로 발도 닦고...

諫早-長崎 TOLL비
오바마 보러가자
오바마족욕탕
발닦으러 엄청 오나보다

 

원래 계획은 족욕 후에 저녁먹으로 오바마짬뽕집으로 가기로 했는데, 어둠이 다가오자 그냥 나가사키로 가잔다. 퇴근하는 차량들도 많아지고 이동거리도 있고해서 숙소인 나가사키 도미인호텔로 이동하기로 했다. 오늘 갈 예정이었던 카스테라가게는? 당근, 오늘 할일도 내일로 미루자.

호텔앞 축제
여사님외에는 관심없는 동네축제

 

호텔에 체크인하고 나가사키짬뽕(会楽園)을 먹으러 갔는데, 갑자기 대마도의 야에식당이 떠오른다. 비싸기만 하지, 별맛이 없다. 중국얘들 축제구경하다가 졸하기로. 밤에주는 공짜라멘과 저렴한 가격, 깔끔한 관리 때문에 다시 온 도미인호텔인데 라멘이 별맛이 없다는 아드님. 허~걱! 일단 자자.

도미인호텔 식권+주차권
식권이랑 주차권이랑 보급품이 많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