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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즈여행

캐러비안크루즈여행(Breeze 2024.4.26 ~ 2024.5.05) 5

by gogogo!!! 2024. 5. 25.

오늘은 전체적인 여행을 마치고, 우리나라로 돌아가는 일정입니다. 다시 휴스턴 공항으로 이동해서 LA로 가고 공항 트랜짓으로, 국내선 터미널에서 국제선 터미널로 이동해야 하는데, 시간이 여유가 많지는 않아서 조금은 긴장된 상태로 하루를 시작하였습니다. 슬슬 피로가 몰려옵니다.

2024.5.03.() 비가 너무 오는데...

여사님은 밤새 기침을 하더니, 조금은 나아진 것도 같다. 오는 날 내내 기침하던 녀석 때문에 지금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고생하고 있을까? 바이러스의 전파가 무섭다. 아침은 무료조식 스타일로 먹을 만하다. 오늘 일기예보에 비가 있어, 계속 신경이 쓰이지만... 일단 밥이나 맛있게 먹자. 

호텔 조식
아침주는 것만으로도 감사!

 

원래 호텔 주변 정류장(Bay Area Park & Ride)에서 247번 버스로 다운타운으로 이동하고 거기서 102번으로 공항으로 이동하기로 했는데, 비행기 탑승시간이 저녁 8시(19:50)라 일찍 나가기도 그렇고... 주변을 둘러보고 고민하는 사이에 갑자기 비가 또 억수같이 내린다. 9시가 넘으면 249번을 타야 한다.

호텔 주변
이때까지는 괜찮았는데...

 

우산도 없고, 비도 계속 내려서 지켜보다가 9시가 지나갔다. 일기예보는, 오늘 지속적으로 비가 계속 오는 것으로 나타나서 우비를 입고 이동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버티고 버티다가 체크아웃을 하고 정류장으로 가니, 249번 버스가 서 있다. 운전기사의 말대로 차비(인당 USD2)를 투입하고 올라가니 비가 딱 그치네. 젠장~

249번 버스
10분만 더 있었어도 비옷이 필요없었을텐데...

 

버스는 노선대로 운행을 한다. 단, 하차벨이나 정류장에 사람이 보이지않는 경우에는 그냥 지나치네. 메트로라고 써진 정류장(주차장 명만 있어도 따봉일텐데)을 빠른 속도로 지나가는데, 앞 유리창 윗부분의 LED 디스플레이에서 주차장명이 보이는 게 전부다. 올 때는 멘트도 있더니만...   

 

고층건물 위주의 휴스턴 시내는 그리 크지는 않은 것 같다. 아담한 사이즈다. 시내에서 내려서 100여 미터 옆으로 가 102번으로 환승하는데... 운전사가 그냥 타란다. 공항까지 1시간 즈음인데, 유심히 봐도 일부는 요금을 내지 않네. 내릴 때 내려하니 짜증스럽게 그냥 가라고 하네. 무슨 영문인지 지금도 모르겠다. 서브웨이를 타고 터미널A로...

 

금요일 오후의 휴스턴 공항은, 정신이 하나도 없는 것 같다. 너무 많은 인파로 식당이고, 화장실이고 관리가 되지 않는 수준이 되어버려, 쓰레기와 냄새가 장난이 아니다. 라스베가스 출장 때 자주 애용하던 판다익스프레스(Panda Express)에서, 점심을 먹고 아메리칸 에어라인 전용 게이트 구석으로...

판다익스프레스
여사님 반응은 글쎄올시다네...

 

공항이 혼잡하고, 텍사스 지역의 날씨도 오락가락해서 걱정했는데, 다행히 정시에 출발이다. 비행기는 올 때와 같이 좌석이 2×2로 3×3보다는 편하다. 거의 4시간을 날아서 어두워진 LA공항의 터미널0에 도착해서 버스로 이동하는데, 터미널B(국제선)로 이동하는 사람이 반이다. 다들 마음이 바쁘다.

휴스턴-LA
출발 게이트 찾기가 어렵다

 

에어사이드(Airside)로 바로 브래들리 터미널로 이동이 가능하네. 빙빙 돌아가는 느낌은 있지만, 그래도 보안검사없이 바로 출발 게이트로 이동이 가능한 게 어디야. 감사. 휴스턴이나 상황은 비슷한데, 관리가 되는 느낌이다. 역시, 소프트웨어와 운영에 따른 차이야~ 하드웨어가 아니고...

LA-서울/인천
시장터에서 10시간을 보낸 느낌이다

 

보딩시간이 되어 탑승해서 자리를 잡고 있는데 갑자기 시끌벅적해진다. 대륙의 단체관광객들이 오른쪽에서 난리고 왼쪽에서는 아가야들이 빽빽 소리를 지른다. 이번 여행은 오가는 여정이, 마치 예전 홍콩가는 비행기랑 느낌이 비슷하네. 각자, 알아서 살아남아야 한다. 자리 바꾸자부터 큰소리까지...         

2024.5.04.() ~2020.5.05(일) 이제 진짜 앞 좌석으로 갑시다

중간중간 다른 사람들은 안중에도 없이 시끄럽게 떠들고 다니네. 아미타불... 득도가 필요하다. 무조건 앞좌석으로 가자. 하다못해 내릴 때라도 일찍 나가게. 비행기를 나름 많이 탔는데, 두번째 식사는 한명이 서빙을 하네. 아시겠지만 이러면 꽤 오래 식판을 안고 있어야 하는데... 징하네. 

인천공항 주차비
그래도 사고없이 도착했다

 

하여간 투덜거리며 무사히 조국에 돌아왔다. 잠시 어질어질했지만 정신을 차리고 주차장으로... 이번 여행으로 크루즈에 대한 매력은 많이 저하된 듯...우리처럼 관광지 탐방 스타일은 타케팅 크루즈는 아닌 듯하다. 당근 빙하크루즈는 됐고, 이집트나 뉴질랜드 혹은 장가계나 다시 검토하는 것으로...  - 끝-

 

크루즈 비용 정산(시첸이트사 타켓으로 너무 많은 비용이... 물론 NASA도 다녀왔지만)

ACTIVITY 비용 캐러비안크루즈 5박 6일 상세내역
인천-LA(왕복) 2,794,800원 2/E 1,397,400원×2=2,794,800원(변경)
대한항공+스피릿항공(1안) 포기
인천-휴스턴(왕복) 3,241,800원 2/E 1,620,900원×2=3,241,800원(확정)
(아메리칸에어라인 LA↔IAH 223,500원 포함)
캐러비안
카니발 Breeze
1,902,482원
(USD1,403)
USD609(룸선택)×2+tax USD185.30=USD1,403.30
INSIDE USD400, 오션뷰 USD533, 발코니 USD585
크루즈 팁 220,560원
(USD160)
USD16×5×2=USD160
크루즈 Wifi - 기기1대
마지막까지 고민하다가 안하는 것으로...
소계 5,364,842원
(2,682,421원)
인당비용 2,682,421원, Drink 패키지 미선택

 

=여행경비 정산(USD 1:1,378.50)=

항공요금 3,241,800원
교통비 2,069,632원
입장비 395,551원
식음료비 165,742원
숙박비 367,110원
기타 419,191원
합계 6,659,026원

 

*여행 필수경비가 아닌 액세서리, 선물 등의 비용은 제외하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