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여행은 도쿄 오다이바에서 개최되는 애니메이션 전시회에 출동한 아들과 잠시 즐기기 위해 2018년 5월 1일부터 2018년 5월 3일까지 다녀온 1박 3일간의 여행에 대한 여행일기입니다. 우리 가족의 공식적인 49번째 해외자유여행입니다.
2018.5.1.(목) 번개여행... 노화의 시작(메모리오류투성이)
일자 | ITEM | 호텔 | 비 고 |
4.29(일) | (인천-나리타) KE703 10:10-12:30 |
東京ベイ 有明 ワシントンホテル
03-5564-0111 |
IN 14:00 OUT 10:00 |
4.30(월) | COMIC 1 | IN 14:00 OUT 1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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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1(화) | (인천-나리타) KE703 10:10-12:30 |
Dormy Inn 秋葉原
03-5295-0012 |
IN 15:00 OUT 11:00 |
5.02(수) | 고독한 미식가 | IN 15:00 OUT 11: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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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3(목) | (하네다-인천) KE720 02:00-04:35 |
SUPER Hotel 秋葉原 03-6848-9000 |
IN 15:00 OUT 10:00 |
5.04(금) | (나리타-인천) KE002 17:20-19:55 |
갑자기 정해진 1박 3일의 휴식(?)여행...그러나 갑자기 생긴 술자리가 모든 것을 엉망으로 만들고 말았다. 부어라 마셔라 하다가 광명에서 떡실신 상태인 가운데, 대리를 이용하여 무사히 차와 함께 집에는 골인하고 술은 정리됐으나, 정신은 여전히 가출한 상태에서 새벽이 밝았다.
새롭게 단장한 인천공항 제2터미날은 처음이라, 조금 일찍 서둘러 공항으로... 단기주차장 하루 24000원, 헉! 장기주차장으로... 일단 환전하고 바로 면세구역으로... 이때 대형사고가 발생했다... 노트 PC를 검색대에 두고 그대로 출국. 아! 럴수럴수 이럴 수가... 비행기 안에서 일본입국신고서 작성하려다가 멘붕이 온다.
정신이 없으니 가방이 가벼워진 것도 못느끼고... 대한항공 라운지에서 컵라면에 수프까지 즐기고 정신이 일부 돌아온 상태에서 담배구입 시에도 못느끼고 그냥 가다니... 이번 여행의 깜빡깜빡의 시작이었다. 계속 사고를...
안그래도 땅콩항공사건으로 온 동네가 시끄러운데 모닝컴 라운지 운영도 그다지 정상적인 것같지는 않고, 기내식도 그닥... 노사가 합심해서 그까이 꺼 대충대충하는 느낌이 충만하네. 원래 한번 삐딱선타면 모든 것이 그렇게 보이는데, 관계자 여러분들의 분발이 필요합니다. 내가 할 말은 아니지만.
SKYLINER로 우에노를 거쳐 도미인(Dormy Inn 秋葉原)에 도착하니 2시 30분이다. 해외여행은 오고 가는데 하루씩 날아가는구나. 다행히 바로 체크인을 해주네. 5분 뒤, 어제 일본으로 오신 아드님도 도착했다.
잠시 쉬고, 세계의 야마짱으로 출동... 그런데 키를 빼지 않고 문을 잠궈버렸다. 아싸! 인제 난리를 피우는구나. 갑자기, 위험한 여행이 되고 있다. 다행히, 공항의 유실물센터에서 삼성 노트북하나가 습득되었다는 소식과, 야마짱의 맛이 이번에는 그닥이라는 의문의 1승 1패... 요나기소바와 함께 하루가 마무리되었다. 영화도 못 보고...
2018.5.2.(금) 푹 쉰 진짜 푹 여행
선수들을 독려하여 미도리스시앞에 도착하니 10시다. 오늘 판매할 생선들과 같이 도착했네. 서두른 결과 당서열 10명 안으로 골인했다. 영업이 11시부터이니 늦어도 10시 30분까지는 도착해야 할 듯하다.(당서열 50인 안에는 들어야, 첫 타임이 가능할 듯) 나는 차왕무시(ちゃわんむし)와 게장샐러드만 있으면...
아들은 신났다. 그런데, 주문시스템이 조금은 엉성하게 관리되고 있네... 다 좋은데 처음에 주문한 뒤에 먹다가 추가로 주문하는 경우, 상당시간 주문처리가 지연되어 스무스하게 스시를 만끽하기가 만만하지가 않네. 결국은 초기에 주문할 때, 마구마구 허리허리하는게 답이라는 거네...
돌아오는 길은, 신바시역에서 아키하바라로... 미도리스시 기다리는 사이에, 파스와 알레르기약을 구입하며 동네 한 바퀴를 돌아다녔었는데, 결론은 긴자나 신바시역 아무데나 오케이네. 야키도리 쇼스케는 물 건너갔다. 여기는, 도대체 언제 가보는거야? 아키하바라를 한 바퀴 돌고 오더니 둘 다 꿈나라로...
방에서 뒹굴다가 마제소바(麺屋 はるか)를 찾았다. 고민없이 출동. 조금 짜긴 하지만, 츠케면 이후 새로운 맛이다. 나고야의 맛. 다시 뒹굴다가 공항 가야지. 젠장 충전기를 아드님 방에 두고 공항으로... 참 나! 기가 막힌다.
2018.5.3.(토) 빨리 정신을 수습하자
전철을 타고 신바시 쪽으로... 어라! 하마마츠쵸로 가야 하는데 왜 이러지? 멘붕의 끝은 어디인가? 그나마, 공항의 로쿠린샤에서 마음의 위안을 받고, 돌아가네. 1박 3일은 이제는 안 되겠다. 진짜 아들말대로 노년에 멋있는 할배가 되려면, 지금부터라도 정신 바짝차려야 하겠다.
인천공항에 도착해서 7시 정각에 유실물센터에서 화면보호기를 푸는 것으로 주인으로 인정받고 바로 노트북 PC를 받아서 집으로... 참! 할 일도 많다. 아주대 갔다가 저녁에는 또 마셔야 하는데... -끝-
다음날 아들도 무사히 도착했다. 독립해도 되겠다. 아들아~
= 여행경비 정산(JPY 1:10.1319)=
항공요금 | 1,040,600원 |
교통비 | 187,386원 |
입장비 | - |
식음료비 | 286,387원 |
숙박비 | 804,877원 |
기타 | 37,650원 |
합계 | 2,356,900원 |
*여행 필수경비가 아닌 액세서리, 선물 등의 비용은 제외하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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