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여행은 도쿄 오다이바에서 개최되는 코미케와 도쿄 일대를 2017년 12월 28일부터 2018년 1월 2일까지 다녀온 5박 6일간의 여행에 대한 여행일기입니다. 우리 가족의 공식적인 48번째 해외자유여행입니다.
2017.12.28.(목) 수고한 그대... 푸~욱 쉬자
일자 | ITEM | 호텔 | 비 고 |
12.27(수) | KE703 10:10-12:30 선발대(인천-나리타) |
Hotel Mielparque 03-3433-7211 |
IN 15:00 OUT 10:00 |
12.28(목) | KE703 10:10-12:30 본대(인천-나리타) |
Dormy Inn 神田
03-3256-5489(06:30) |
IN 15:00 OUT 11:00 |
12.29(금) |
코미케
(コミケット) |
IN 15:00 OUT 11:00 |
|
12.30(토) | TOKYO BANYAN HOTEL 03-3777-3211 |
IN 15:00 OUT 10:00 |
|
12.31(일) | HOTEL Royal Oak Gotanda 03-3492-5111 |
IN 15:00 OUT 1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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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 휴식 | Narita Gateway Hotel 0476-35-5511 |
IN 15:00 OUT 11:00 |
1.2(화) | KE002 17:00-19:50 귀환(나리타-인천) |
피곤한 12월을 보내고 진짜 휴가를 간다. 아무 것도 안 하고, 먹고 자고만 하기로 하고 출~발! 일단 2일까지는, 모든 것을 잊기로 하고 훌훌 떠났다. 아침을 공항에서 해결하기로하고 조금 일찍 왔는데 젠장 줄이...장난이 아니다. 모닝컴이 아니라 앵그리컴이다... 씨바크! 아들은 하루 일찍 이미 떠났다.
최근 바다해무로 인하여 비행기연착이 생활화가 된 인천공항. 먹지도 못하고 탑승. 휴대폰 전원 OFF. 이제는 진짜 끝. 자자. 고추장으로 업데이트하고, 배를 채우고 다시 기절. 이제는 동남아까지는 잠시 기절하면 도착하는 신선나이가 됐나 보다. 그런데 아들이 입대하면 당분간 해외여행은 끝이라니... 음......
비용때문에 잠시 고민하다가, 스카이라이너로 가기로... 지나치게 아끼다가 X된다. 비행기 연착으로 전철로 갈아타고, 호텔(Dormy Inn 神田)에 도착하니, 벌써 3시가 넘었다. 아들은 로비에 널부러져있네. 체크인후 당연하다는 듯이 기절모드로...
간다 마츠야와 간다 야부소바(神田 やぶそば)의 방향 확인차 무리한 돌아다님에 의한 기절자는 제외하고 정찰하러 나왔다가 우연히 멘야무사시(麺屋武蔵 虎巖)를 발견했다. 당근 골인이다. 우왕~ 이집 굿또네. 역시 지금까지는 아이러니하게도 본점의 맛이 제일 우리의 방향과는 떨어지네.
잠시 자고 일어났더니 어라! 간다 야부소바 문 닫는 시간이 다되어간다. 자는 녀석을 깨워서 허겁지겁 도착하니 라스트오다 타임이다. 두둥! 그런데, 면의 맛이... 아! 간다 XXX는 나하고는 그다지 안맞네...젠장. 아들은 오다이바로 가고, 우리는 노트북 영화의 세계로... 당근 도미인의 요나기 소바와 간식은 맛나게 먹어주고.
2017.12.29.(금) 푸~욱 영화와 잠의 세계로...
1500엔짜리 아침. 여사님을 깨워서 식당으로 도착했다. 도미인 나가사키와 교토에서의 그 맛을 기대했지만, 가격대비 기대보다는 못하네. 1000엔 정도이면 OK!인데... 역시 도쿄의 유지비 탓인가?
오늘은 그냥 쉬는 날이다. 인터렉티브 TV로 청소를 거부하고, 한숨 자고, 노트북의 영화 2편을 보고 나니, 돌아온 아들의 문똑똑 소리. 하루가 벌써 어두워지네. 일어나자. 밥묵고 술 한잔 해야지.
아들이 잠시 아키하바라에 간 그 사이를 못참고 붕어빵(くりこ庵)을 드시고 계신 여사님. 연말이라 그런지, 술집마다 빈자리가 없다. 어제 간다 야부소바 가는 길에 봐둔 야마짱(世界の山ちゃん)으로 가볼까나?
아들은 이자카야의 첫시작이 마츠에 도미인호텔 앞에 있는 오사카의 야마짱인데 여기는 세계의 야마짱이고 나고야가 시작인 거라니 어떤 맛일까? 어제저녁에 잠시 홈페이지를 둘러보니까 그다지 땡기는 아이템이 없는데... 여기서 아들의 인생 꼬꼬댁을 만나게 되다니...
후추향 가득한 닭날개에 환장을 하네. 참 웃기는게 이자카야도 나름 재미있네. 원래 반찬 가짓수가 많은 한식을 좋아하다보니 그런지... 우리 집은 2시간 정도 후다닥 달리고, 퇴근이 집안 스타일이다. 호텔의 요나기소바와 마무리.
2017.12.30.(토) 하루종일 줄 서는 날
오늘 아침은 혼자서 청승맞게 먹는다. 그래도 해장은 해야하기에... 당근 두 분은 취침 중이다. 어차피 오늘은 미도리스시로 가는 날이니 푹 자라, 인간들아. 이때 잠시 민기적거린게... 어영부영 긴자역 LOCKER에 가방을 구겨 넣고, 미도리스시앞에 가니... 헉! 헉! 헉! 제길 37번이다.
엄청 기다리고 2시간 정도 후 입장. 여사님은 장어 맛이 좋아서 기절하고, 아들 녀석은 이것 저것 다 시켜서 맛을 확인 중이네. 내 돈으로 별지랄을 다하시네. 게장도 여전히 쥑이네.
행복한 식사를 하고 호텔(Tokyo Banyan Hotel)로 이동했다. 그런데 인터넷의 평은 좋은 편이었는데, 갑자기 캄보디아가 생각나지? 건물이 오래되어서인지 외풍도 심하고... 화장실 가는 길이 폭풍한설을 버티고 가야 하네. 무서버...
아들의 오다이바가는 출근길에 로쿠린샤로. 웬일로 아들이 츠케면을 먹자네. 젠장, 여기서도 한 시간은 줄을 서고... 보상은 행복이네. 지금도 먹고잡다. 아드님은 오다이바로 우리는 호텔(?)에서 컵라면으로 하루를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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