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행은 아들의 휴일과 우리의 일정을 조정하여, 아들이 원하는 도쿄에서의 식도락 탐방과 거주지인 시스이 주변을 조사한다는 핑계로, 2023년 11월 4일부터 2023년 11월 8일까지 일본의 도쿄와 나리타 일대를 다녀온 4박 5일간의 여행에 대한 여행일기입니다. 우리 가족의 공식적인 56번째 해외자유여행(?)입니다.
여행준비
일자 | ITEM | 호텔 | 비 고 |
11.04 (토) |
인천(T2)-나리타 KE5741 07:40-10:00 |
APA Hotel Chiba Station Square |
진에어 LJ0201 기숙사 청소 |
11.05 (일) |
도쿄 아키하바라 | 프티 그랑데 미야비 (Petit Grande Miyabi) |
체크인15:00 체크아웃11:00 |
11.06 (월) |
도쿄 신오쿠보 | 토세이호텔 코콘 간다 | 체크인15:00 체크아웃10:00 |
11.07 (화) |
도쿄-시스이-나리타 | ANA크라운플라자호텔 | 체크인15:00 체크아웃11:00 |
11.08 (수) |
나리타-인천(T2) KE704 14:00-16:50 |
우이며녹 본점 백합칼국수(~20:00) |
1. 11.04(토) 인천-나리타-JR나리타-시스이(酒々井) 바로 시스이로...
- 나리타공항(11:00) : 장어 또는 샤부샤부 또는 야키니꾸 역시 내 뜻대로는 안되네. 사보텐 당첨
- Riat!: 나리타 T1 地下コンコースBC101호 이런 된장...순서대로... 2시 정도라? Check!
- KALDI COFFEE FARM AEON TOWN 2F 플랜 B로 변경. Check!
* SENDO, MaxValu, KALDI, 돈키호테 가격비교
- A-코스 食堂 ひらりん: 저녁+포장(히레돈카츠+카레) 플랜 B로 변경. Check!
- B-코스 지바로 이동 아파호텔(APA Hotel Chiba Station Square) 출발 전날 변경!
2. 11.05(일) 시스이(酒々井)-도쿄(JR 総武快速線) Akiba
- 牛かつ壱弐参(11:00~22:00) 조금 늦었지만 맛있다네. Good!
- アキバCOギャラリー(11:00~19:00) 보긴 봤는데... 그냥 매장에 가까운...
- 돈키호테 아키바 OK!
- Midtown BBQ Tokyo(11:30~22:00) 2F 아키바 서치 지연과 먹구름으로 Check!
- 東京大神宮(06:00~21:00) 아키바 서치 지연과 먹구름으로 Check!
- 鶴橋風月 木場店(11:00~22:00) 3F, Last chance! 사롸있네... Good!
3. 11.06(월) 도쿄 新大久保
- 브루클린시티 그릴(ブルックリンシティグリル) B1 (11:00~22:30) 새마을식당으로...
- 서울시장(09:00~23:00): OK! 여기가 천국이네...
- 麺屋武蔵 神山(11:00~22:30) 열탄불고기+김치말이국수+해물파전 여파로 배불러... 맛을 못 즐겼다
- 神田焼肉 俺の肉 南口店(17:00~23:30) 새마을식당 여파로... Check!
4. 11.07(화) 도쿄-시스이(JR 総武快速線)-나리타
- 포포 샌드위치(타마고+에비가츠+이치고+1+북해도 우유)(07:00~13:00) Check!
- 回転寿司 根室花まる KITTE丸の内店 5F(11:00~22:00) 미도리에게 미안하다. 역시 미도리네
- Bubby's American Cookery Yaechika: 포장 식어서... 앞으로는 현장에서 먹는 걸로
- 大衆焼肉モーちゃん 成田店(17:00~01:00) 역시 고기는 우리나라여...
- 나리타역(버스4)-호텔: 15:50, 17:10, 18:15, 19:30, 20:45, 21:55 못탈뻔...
5. 11.08(수) 나리타-인천-수원
- ANA크라운플라자호텔-나리타 T1: 호텔 셔틀버스(09:35-09:55, 10:20-10:40)
- 나리타공항(11:00) : 장어 또는 샤부샤부 또는 야키니꾸 장어 川豊 당첨. Good!
- 우이며녹 송도본점: 백합칼국수+해물파전+계란죽 내일 앵... 그냥 집으로... Check!
2023.11.4.(토) 집중 A/S를 마치고...휴가...감기 환자 셋이 나란히 모였습니다
9월 말부터 시작한 A/S가 이제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역시, 10년 이상 사용한 것들이 모두 아프다고 난리다. 기계고 사람이고... 결국 대부분은 시간과 돈이 해결한다.
세탁기 수리 : 배수밸브 고장 및 호수 경화. 50,000원
냉장고 수리 : 콤프레셔 고장으로 냉동 안됨. 노후화로 수리가 의미없다네. 18,000원
케이블 방송 변경 : B TV 리모컨 파손 및 무료 셉탑교체. 7,000원
로봇청소기 수리 : 청소용 브러시교체. 20,000원
제습기 수리 : 센서 및 콘덴서 교체. 37,000원
아들 노트북 수리 : 보증기간 내로 메인보드 무상교체. 구입 3개월만에...
자동차 수리 : SM7 타이어(4)교체 및 오일 교환 및 하부 수리. 1,650,000원
보일러 수리 : 노후화로 수리 의미없음. 콘덴싱으로 교체... 920,000원
본부 수도공사 : 동의서 문제로 캔슬. 인감 1장당 백만원? 원목 도색? 2,000,000원
임플란트 수리 : 18년 사용한 임플란트 파손에 따른 점검 및 교체 1,800,000원
피곤하다. 세상은 나를 편하게 두지를 않네. 회사 등기가 만료되었다네... 하아~ 불량의 시대인가? 하나하나 해결하고, 정리하고 치워나가야 한다. 언제나 그랬듯이... 대신 해주는 사람은 없다.
아들의 쉬는 날이 11월 5일부터 3일간으로 정해졌다. 나가노냐 도쿄냐에서 감기가 마무리되지 않은 아저씨는, 이번에는 도쿄에서 보내자고 한다. 콜! 단풍시즌이라 그런지 렌터카도 예약이 잘 안 되네.. 아들은 감기 마무리단계고 여사님은 감기 시작단계, 나는 감기 낌새가 느껴지는... 모르겠다. 만나서 해결해 보자..

그래도 아들 아침을 먹이려고 새벽 4시에 일어나서 진에어로 도쿄에 도착했다. 아들도 비몽사몽간에 공항으로 왔는데 상태가 좋아 보이지는 않는다. 차라리, 잠을 조금 더 자게 하는 게 나았을 것을 하는 생각이 드네. 사보텐도 깨작깨작... 공항에서 만나 밥먹는 이 작전은 이번만으로 폐기하자.

아들 보내고, 나리타 터미널 지하의 Riat!로 이동. 아무도 없는데, 특유의 접수순서로 열쇠 복사하는데 1시간은 기다려야 한다고 해서 패스... 그놈의 매뉴얼. 기숙사로 이동해서 들어서니... 코를 찌르는 홀아비 냄새...화장실의 조명은 사이키가 되어 있고... 수리한 노트북부터 정리시작... 변기상태가 웩! 이때 망가진 샤워헤드를 못 봤다.

기숙사에서 3명이 함께 자기에는 아들이 무리라고 하여 청소를 마치고, 지바의 호텔로 이동해야 한다... 정리정돈이 완료되고 지바로 출발... 어느새 어두워지고 있다. 지바역 앞의 아파호텔에 체크인을 하고 나니 온몸이 피곤하다. 그래도... 밥은 묵고 자빠지자.


지바역 주변은 생각보다는 황랑하고 자그만하네. 그나마 역사 안 푸드코트에 음식점들이... 토미타 찾다가 이탈리안으로 결정하고 들어가서... 그럭저럭 먹을만하다. PORCELLINO. 맥주에 오징어다리나 뜯으며... 오늘은... 시스템 오프.
2023.11.5.(일) 아들이 일찍 일어나서 오는 걸 보니 맴이 짠하다...
어제도, 오늘도 아침잠을 희생하고 오네... 짠하다. 아들은 오다가 화장실 문제가 생겨 2빠에서 2번째 타임으로 변경... 그래도... 이쁘다. 작전수립 시 참조하자. 바로 케밥 먹어야 한다고 해서 둘은 보통으로 하고 나는... 추가... 모토무라 규카츠보다 맛있다네, 여기(牛かつ壱弐参)가. 나만 입맛이 이상한가?

아키바 CO Gallery는 큰 기대를 한건 아니었지만, 진짜 전시회를 가장한 판매 매장이다. 애니메이션 관련 아이템 판매 중간에 타임문 Fate Grand Order를 보았는데 아들 녀석은 나스가 초심을 잃어 이제는 흥미가 조금 덜한가 보다. Fate Zero 제본하던 때가 떠오르네... 4권... 6개월 걸렸었다.

아들과 우리는 각자 볼 일을 보고 케밥을 먹기로 하고, 해산... 2시 30분에 아키바 케밥스테이션(Doner KEBAA)앞에서 만나기로... 돈키호테에서 컵라면 조사하고 요도바시 카메라로 이동... 아들이 군대서 사온 가방이 다 삭아서 가방체인지가 필요하다. 나쁜 놈들! 안감이 엉망이다. 군바리들을 등처먹는...

요도바시 카메라...캐리어와 백팩이 어마어마하다. 아디다스로 당첨하고 시간이 남아서 커피 한잔 하기로하고, 자리를 잡았다. 비가 한두 방울씩 떨어진다. 아들이 먹구름이 쫓아온다고, 빨리 호텔로 후퇴하자고 한다. 케밥을 먹으며, 아키하바라 대로(휴일에는 아키하바라 대로는 차가 없는 보행자의 거리로 바뀐다)를 횡단해서 호텔로 후퇴하기로 했다.

프티 그랑데 미야비 호텔로 가는 길을 착각해서 10여분을 빙글빙글 돌았다... 아들이 구글로 바로 잡아간다. 이제 나의 시대는 확실하게 저물고 있네...할아버지가 되어 버린 건가? 호텔에서 가방을 체인지하다가 앞주머니에서 아들이 잃어버렸다던 기숙사 키를 발견했다. 바닥에 떨어트렸다더니... 야호! 이제 카피만 하면 되네...

아들이 내가 유일하게 좋아하는 술이 칼피스사와인데 한번 더 가보면 안 되나?? 하는 한마디에 출동한 키바의 풍월(鶴橋風月 木場店). 입구에서 일본인 점원이 맞이한다. 오다이바점은 외국인으로 바뀌고, 맛탱이가 갔는데... 혹시??? 역시, 사롸있네...오우! 굿또... 이 지역도 멋있네. 당분간 도쿄의 하루 저녁은 키바(木場)와 풍월이다.


즐거웠던 저녁 음주 후에 기분좋게 본부로 후퇴했다. 호텔 루프탑에서 스카이트리가 보이네. 여름이었으면, 맥주 한잔도 운치가 있었을 텐데... 내일은 신오쿠보의 새마을식당으로 가기로 했다. 굽네와 고민 때리다가 한때 두 분이 엄청 좋아하신 열탄과 김치말이로... 역시 계획은 계획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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