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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여행/UAE여행

UAE여행(두바이, 2023.03.09 ~ 2023.03.13) 2

by gogogo!!! 2024. 1. 18.

오늘은 두바이프레임(Dubai Frame)과 두바이몰(Dubai Mall)을 구경하고 14년 전에 공사 중이던 버즈 두바이(Burj Dubai, 이제는 부르즈 할리파(Burj Khalif)로 이름이 바뀐...) 앞에서 분수쇼를 구경하기 위하여 더운 하루를 시작하였습니다.

2023.03.10. 더위에 저질체력이 버티지를 못하네(WBC19:00, 일본 4:13 개쪽 패배)

장거리 비행 탓인지 푹 잤다고 생각했는데 몸이 완전하게 개운하지는 않네. 먼저 첫 번째 목적지인 두바이프레임으로. 메트로로 호텔에서 ADCB Metro Station(R20)에서 내려 10분 정도 걸어서 자빌공원(Zabeel Park)을 끼고 도착했는데, 생각보다는 무더위에 10분 정도 걷는다는 게 힘드네. 홈페이지에도 약도는 없다. 전부 다 알아서...땡볕에 줄 서 있는 사람도 많네.

두바이 프레임
더웠지만 한번은 가볼만한 두바이프레임

 

두바이프레임은 고공에서 한쪽으로는 신시가지와 또 다른 쪽으로는, 구시가지를 비교해서 볼 수 있다. 그리고 바닥 VIEW로 입장료의 가치는 충분하게 다했다는 생각이 든다. 이번에는 전부 여행앱을 활용하여 대기시간 없이 입장하는데 성공. 예스! 바닥 VIEW는 여사님은 좋다고 하는데 우리 둘은 노탱큐. 현기증 나요, 어지러워요.

두바이프레임 E-Ticket
수수료가 아깝지않은 여행앱의 이티켓

 

일찍 오길 잘했다. 내려오니 단체관광객들을 가득 실은 버스들이 마구 사람들을 토해내고 있다. 두바이의 과거와 개발과정, 그리고 미래에 대한 청사진들을 보고 밖으로 나오니 덥다. 기념품샵과 화장실을 잠깐 들렀다가 두바이몰로 이동. 식사는  두바이몰에서 유럽식 레스토랑이나 타임아웃마켓의 가게 또는 햄버거를 현장에서 보고 달리기로. 일단 가자. 덥다!

두바이프레임 VIEW
신시가지+구시가지+바닥 VIEW로 뷰맛집 인정

 

Mall Metro Station(R25)에서 내려서 너무 걸어서 진이 다 빠진다. 축구장 54개 규모라더니... 사실은 경기장 규모인가? 생각보다는 작다마는. 가만히 생각해 보니 예전에도 방문한 것 같기는 한데, 스키 두바이(Ski Dubai)와 에미레이트몰 같기도 하고 정확하게는 기억이 잘 안 난다. 좌우지간 부르즈 할리파앞에 도착했다.

부르즈 할리파
다시 돌아왔다. 바벨탑앞으로

 

아침을 건너뛰어서인지, 배꼽시계가 계속 울린다. 음료수 카페는 통과하고, 조금 더 걸어가야 하는 타임아웃마켓의 크랩버거, 탄탄면, 피자보다는 바로 앞의 파이브 가이즈(Five guys)로 골인! 곧 우리나라에도 론칭을 검토 중이라는 얘기도 들리는데 우리도 한번 먹어보자. 우리 집의 최애는 버거킹이지만... 음! 난 잘 모르겠네. 그런데, 양은 엄청나네.

Five guys
시원한 곳에서 안먹고 테라스에서 폼잡다가...더워!

 

일단 배를 채우고, 분수쇼 명당이라는 두바이몰 1층의 6번게이트앞과 3층 나이키매장 및 타임아웃마켓의 동선을 간단하게 체크하고 두바이몰을 돌아보자. Water Fall, 아이스링크, 아쿠아리움을 주마관산하고 빨리 감기로 몰구경을 하고 나니.. 오늘 밖에 너무 오래 있었나? 급피곤해지네.

두바이몰
두바이몰의 위치 포인트(진주잡이 폭포와 아이스링크)

 

분수 쇼할 때까지는 시간이 아직 많이 남아서, 호텔로 후퇴하고 쉬었다가 다시 오자는 두 분...... 거짓말이다. 하지만, 나도 힘들다. 호텔로 돌아가 한숨 자고 깨어나니, 다음에 두바이 오면 다시 들러는 걸로 하자고 이구동성이다. 이럴 줄 알았다. 어두워진 호텔 근처에서 간단하게 빵 먹고 끝.

맛있는 빵집저녁식사
빵이 맛있는 집...이틀 연속 출근이다